[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LG생활건강은 올 2분기 매출 1조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 211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12.8%, 12.9% 늘었다.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셔리 브랜드들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간 효과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힘입어 ‘후’와 '숨‘, ’오휘‘가 지속 성장했고, 더마코스메틱 ’CNP'도 높은 매출 증가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조7073억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6236억원,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한 437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반기 매출 3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6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