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금융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국제자산신탁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에 이은 우리금융의 두번째 비은행 인수합병(M&A) 성과다. 국제자산신탁은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은 그룹의 보유자산과 고객기반, 자금력 등을 활용해 부동산 자문부터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쟁력도 강화한다.
손 회장은 "앞으로 캐피탈과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확충도 적극 추진해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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