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분양가상한제 이슈 영향?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둔화
[이지 부동산] 분양가상한제 이슈 영향?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둔화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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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이슈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둔화됐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0.10%)와 일반 아파트(0.08%)가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각각 0.01%포인트씩 낮아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0.00%)을 유지했다. 

서울은 △송파(0.35%) △양천(0.13%) △광진(0.10%) △중구(0.10%) △구로(0.09%)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대단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천동 잠실 파크리오와 잠실동 잠실엘스가 1000만원-5000만원 뛰었고 재건축 중에서는 장미1·2·3차, 한양, 우성1·2·3차가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정밀안전진단이 추진 중인 목동신시가지 6·9단지가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광진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자양동 현대2단지와 자양5차현대가 500만원-2500만원 뛰었다. 중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호재로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고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도 1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대림1차와 개봉동 현대1단지가 매물 소진 후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중동(0.01%)은 상승했다. 반면 ▼산본(-0.07%) ▼동탄(-0.01%) ▼일산(-0.01%)는 떨어졌다. 

분당은 최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정자동 상록우성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중동 보람아주가 250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은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가 500만원 내렸고 동탄은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와 동탄푸른마을두산위브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일산은 3기신도시 발표 후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백성동 한들1단지금호타운이 1000만원 빠졌다. 

경기·인천은 ▼의왕(-0.08%) ▼시흥(-0.06%) ▼고양(-0.04%) ▼하남(-0.04%) ▼화성(-0.04%) 순으로 하락했다. 

의왕은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내손동 대원칸타빌2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시흥은 정왕동 호반베르디움센트로하임이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고양은 비수기 영향으로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가 1000만원-1500만원 내렸다. 하남은 거래 부진으로 덕풍동 한솔리치빌2·3단지와 한솔솔파크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광명(0.11%) △안양(0.09%) △성남(0.09%) △구리(0.06%)는 상승했다. 광명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가 각각 500만원 올랐다. 안양은 대단지 새 아파트인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고 성남은 신흥동 청구가 1000만원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기획관리본부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분양가상한제 외에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일단 집값 상승세 확대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1%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1% 내렸다. 경기·인천(0.00%)은 보합에 머물렀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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