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오는 9월부터 차량번호만으로 보험가입에 필요한 차량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차량정보 확인과정 간소화에 따라 보험가입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가 자동차보험 계약 시 차량 관련 정보를 직접 확인해야 했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차량번호 기반의 차량정보 통합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무착오 등 사람의 판단으로 인한 오류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해소해 계약체결의 안정성 강화 등 보험산업이 한 단계 더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량관련 보험료 산출 요소 확인이 자동화됨에 따라 보험사와 소비자 상호 간 신뢰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이달 말 보험사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이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업계와 협업으로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