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삼성물산이 2019 시공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6년째 선두를 수성했다. 호반건설은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19 시공능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 부문에서 17조515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다.
삼성물산이 지난 2014년 1위에 오른 이후 이 부문에서 6년째 1위를 지킨 가운데 현대건설(11조7372억원)이 2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11조42억원)이 3위에 올랐다. 두 기업의 순위는 그대로였지만 격차는 줄었다.
이어 ▲GS건설 10조4052억원 ▲대우건설 9조931억원 ▲포스코건설 7조7792억원 ▲현대엔지니어링 7조3563억원 ▲롯데건설 6조644억원 ▲HDC현대산업개발 5조2370억원 ▲호반건설 4조4208억원 등의 순이었다.
호반건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16위에서 10위로 6계단이나 뛰었다. 반면 SK건설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1위로 내려앉았다. 한화건설은 10위권 진입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한계단 떨어진 12위에 올랐다.
이밖에 부영주택(15위)은 지난해 26위보다 11계단 올랐고 중흥토건(17위)도 5계단 상승했다. 호반산업(21위)은 12순위 올랐다. 효성중공업(22위)는 지난해 38위에서 무려 1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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