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르포] 답답한 ‘5G’ No!…LG유플러스, 경포대 등 유명 해수욕장에 5G 실크로드 구축
[이지 르포] 답답한 ‘5G’ No!…LG유플러스, 경포대 등 유명 해수욕장에 5G 실크로드 구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30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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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객이 몰리는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 5G 실크로드(기지국 구축)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5일 LG유플러스가 5G 기지국 구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 소재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았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해수욕장에 5G 기지국 장비를 설치하고, 최적화 점검에 나섰다.

양승석 LG유플러스 전북인프라팀장은 “선유도해수욕장에는 삼성전자의 AAU 장비가 설치됐다. 과거에는 중계기와 안테나를 각각 구축했다”면서 “이제는 안테나 안에 파워 증폭, 필터링 기능이 탑재돼 기지국 하나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검 결과, 현재 위치에서 700~800mb의 속도로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선유도 내에 해수욕장 1개, 마을 4개 등 총 5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일평균 약 3000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지국 1개당 128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다. 접속자가 많아질 경우, 임시기지국을 설치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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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커버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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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약 40개 해수욕장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8월 중 10곳의 해수욕장에 기지국을 추가해 총 50곳의 해수욕장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 KTX 개통 등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의 ▲경포대 ▲속초해수욕장 등에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또 ▲정동진 ▲망상해수욕장 등이 추가돼 이달 중 14개 해수욕장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충청지역은 ▲대천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5G를 즐길 수 있다. 8월까지 ▲꽂지 ▲만리포해수욕장 등에도 5G 기지국이 구축될 예정이다.

부울경 지역은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해수욕장 등에 이달 말까지 기지국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해 해수욕장 기지국 구축에 앞서 설계부터 도심지역과 차이를 뒀다. 해수욕장의 경우 고층 건물이 거의 없고, 최대 수 ㎞에 달하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개활지에 최적화되고 바다의 위치까지 고려한 전파모델이 적용됐다. 특히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해변과 인근 숙박지를 중심으로 5G 전파가 집중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전파가 전달되는 경로를 추적해 건물의 ▲높이 ▲위치 ▲모양을 고려하고, 전파의 ▲반사 ▲굴절 ▲회절을 계산하는 레이트레싱(Raytracing) 기법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구축과 함께 안정적인 5G 품질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통해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적화는 고객의 체감 속도를 높여주는 작업이다. 여러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파의 간섭을 최소화시키는 작업이 진행된다. 해수욕장의 경우, 구축 초기 단계인 점과 전파를 방해하는 지형지물이 적은 점을 고려해 전파 중첩으로 인한 전파 감쇄도 최소화했다.

이밖에 특수 장비를 활용, 셀 설계와 정확히 일치하도록 안테나 각도 등을 조정해 음영지역을 최소화시켰다.

양 팀장은 “현재 전라북도 지역은 7월 말 기준 5G 기지국 911개가 개통된다, 10월 말까지 총 217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광역시 등 전국 85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연내 누적 8만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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