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6만3705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6만2741호 대비 1.5%(964호)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월(5만9614호)까지 6만호를 밑돌았으나 3월(6만2147호) 6만호를 넘어섰고 지난달 6만3000호까지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같은 기간 기준으로 전월(1만8558호) 대비 0.7%(135호) 늘어난 총 1만8693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1608호 ▲지방은 5만2097호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1만0218호) 대비 13.6%(1390호) 증가했고 지방은 전월(5만2523호) 대비 0.8%(426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782호) 대비 3.7%(214호) 감소한 5568호로 집계됐고 ▲85㎡이하는 전월(5만6959호) 대비 2.1%(1178호) 증가한 5만8137호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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