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6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0.7%, 온라인은 11.7% 늘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판매중개가 2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편의점(18.8%) ▲대형마트(18.6%) ▲백화점(17.2%) ▲온라인판매(11.6%) ▲SSM(4.4%) 순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대형마트(-3.9%), SSM(-1.0%)의 매출은 감소했다. 반면 편의점(3.0%)과 백화점(4.1%)은 매출이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백화점은 해외 유명브랜드(23.6%), 가전제품을 비롯한 가정용품(12.6%)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 영향을 줬다.
편의점은 담배 등 기타(2.3%), 커피음료·샌드위치 등 식품(3.5%)의 매출이 늘어났다.
반면 SSM은 비식품(-6.2%), 농수축산(-0.8%) 부문, 대형마트는 가전·문화(-7.3%), 스포츠(-1.0%), 식품(-0.8%)의 매출이 줄었다.
온라인판매중개와 온라인판매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판매중개는 배송 서비스 강화와 상품군 확장을 통한 식품(35.5%)의 성장,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호조로 인한 생활·가구(15.9%)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12.8% 늘었다.
온라인판매 채널은 계절가전 및 주방가전의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30.5%)의 성장, 휴가 시즌 특가상품 판매 증가로 서비스·기타 부문(12.3%)의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 8.9% 증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