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기관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날 4%대 급락세를 보인 코스닥도 하루 만에 1% 이상 오르며 6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9.48) 대비 9.20포인트(0.45%) 오른 2038.68에 거래를 마쳤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원, 2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145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2%)과 종이목재(2.10%), 비금속광물(1.35%), 전기전자(1.20%), 운수창고(1.00%), 제조업(0.82%), 운송장비(0.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0.81%)과 전기가스업(-0.74%), 은행(-0.73%), 의료정밀(-0.52%), 금융업(-0.4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98%)와 SK하이닉스(2.47%), LG화학(0.45%), 현대모비스(0.62%), POSCO(0.22%), SK텔레콤(0.20%) 등이 상승한 채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신한지주는 각각 1.12%, 0.23%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18.78) 대비 6.86포인트(1.11%) 오른 625.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0억원어치, 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6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헬릭스미스(1.98%)와 메디톡스(0.02%), 펄어비스(1.75%), 케이엠더블유(0.58%), 휴젤(0.58%)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2%)와 신라젠(-3.72%), SK머티리얼즈(-4.0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3.5원) 대비 1.9원 내린 1181.6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