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55.63%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17조5700억원) 대비 1/3 수준이다.
주력 반도체 사업의 매출은 16조900억원,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70.7% 줄어든 수치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 매출은 7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75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4.3%, 영업이익은 4.35배 늘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통신(IM) 부문 매출 25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늘고 영업이익은 41.5% 줄었다.
가전(CE) 사업에서 거둔 실적은 매출 11조700억원, 영업이익 71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39.2% 늘어난 수치다.
이에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8조51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2조8300억원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 투자는 총 6조2000억원으로 반도체 5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5000억원 등이다. 상반기 전체 시설투자는 10조7000억원으로 반도체 8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등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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