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내년부터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142만원보다 적으면 생계급여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rh, 내년 4인 가족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2.94%(13만5638원) 오른 월 474만9174원으로 최종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위소득은 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및 12개 부처 78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중위소득이 인상되면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의 경우 올해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138만4061원에서 내년 142만4752원으로 4만691원 올랐다.
이와 함께 내년도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는 월 소득 기준은 4인 가구 189만9670원, 주거급여는 213만7128원, 교육급여는 237만4587원 이하로 조정됐다.
교육급여의 경우 그간 중학교와 같은 금액으로 지원하던 고등학교 부교재비를 내년에는 62% 인상하기로 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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