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국내 완성차업계, 7월 판매 63만6881대 전년比 1.7%↓…”내수 부진·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이지 Car] 국내 완성차업계, 7월 판매 63만6881대 전년比 1.7%↓…”내수 부진·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8.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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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의 7월 판매량이 내수 경기와 해외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13만1135대, 해외시장에서 50만5746대 등 총 63만6881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으며, 해외시장은 같은 기간 1.6% 줄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내수 6만286대, 수출 29만2182대 등 총 36만2468대를 팔았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으나 수출은 같은 기간 2.0% 늘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7월 2만1000대가 판매됐다. 쏘나타(LF 1737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대 포함)가 8071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또 그렌저와 아반떼가 각각 6135대, 5428대 판매됐다.

레저차량은 국내 시장에서 1만9528대 판매됐다. 싼타페가 739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팰리세이드 3660대 ▲코나(EV모델 1528대 포함) 3187대 ▲투싼 3183대 ▲베뉴 1753대 순이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차는 1만3409대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726대 ▲G70 1270대 ▲G90 1153대 등 총 414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만7080대, 수출 17만8822대 등 총 22만5902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2% 늘었으나 수출은 같은 기간 3.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승용 모델 ▲모닝 4622대 ▲K3 3883대 ▲K5 2874대 등 2만2988대가 판매됐다. 또 레저용차량(RV)은 ▲카니발 5518대 ▲셀토스 3335대 ▲쏘렌토 3166대 ▲니로 2620대 등 1만7747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하비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6754대, 수출 2만5097대 등 총 3만1851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감소했으며, 수출은 10.5%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파크가 내수시장에서 330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또 말리부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8.5% 증가한 1284대로 집계됐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는 최근 실시한 볼트EV 부품가 조정, 숙련된 테크니션을 갖춘 서비스망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8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본격 신차 출시에 앞서 주요 판매 차종에 대한 고객 혜택을 강화, 내수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8308대, 수출 7566대 등 총 1만5874대로 집계됐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3% 늘었으나 수출은 같은 기간 31.0%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QM6가 4262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세단 모델의 경우 SM6 LPe와 SM7 LPe는 각각 747대, 211대 팔렸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경우 더 뉴 QM6 1105대, QM6 19MY 254대 등 총 1359대로 집계됐다.

수출의 경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517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QM6(콜레오스) 2387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8707대, 수출 2079대 등을 포함해 1만786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4%, 32.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3435대 팔리면서 내수 시장을 견인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 3210대 ▲코란도 1020대 순이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비롯해 기존 모델에 대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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