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K텔레콤, 2Q 영업익 3228억원 전년比 4.0%↓…“5G 마케팅·주파수 비용 반영 영향”
[실적] SK텔레콤, 2Q 영업익 3228억원 전년比 4.0%↓…“5G 마케팅·주파수 비용 반영 영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8.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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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조4370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 당기순이익 259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으며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6.95%, 71.66% 감소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조7719억원, 영업이익 6454억원, 당기순이익 63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2% 늘었다. 반면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4.02%, 60.65%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은 무선 사업 매출이 반등하고 미디어와 보안, 커머스 등의 사업이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 사업은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개통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53만명을 호가보하며 5G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별도 기준 매출은 2조847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3% 늘었다. 반면 영업익은 2752억원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와 5G 주파수 비용의 반영으로 전 분기 10.0%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와 UHD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3221억원 기록했다. 또 보안사업은 ADT캡스의 보안상품 판매 증가와 SK인포섹의 융합보안 플랫폼 사업 확대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가 7.5%, 26.7% 증가했다.

이밖에 커머스 사업은 11번가와 SK스토아의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2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전국 주요 지역에 고품질 네트워크와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는 5G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5G 서비스 중심으로 통신업계의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예정이다. 또 옥수수와 POOQ을 통합한 신규 OTT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T맵주차, ADT캡스-SK인포섹의 융합보안 서비스 등의 신규 사업을 필두로 연간 첫 1조원대 보안 사업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5G 초시대에도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지속 확대해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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