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확대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글로벌 악재로 인해 200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17.34)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3612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이 홀로 396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은행(-3.50%), 조선(-3.27%), 증권(-2.06%), 석유·가스(-1.87%), 철강(-2.28%),제약(-1.97%), 운송(-2.88%), 디스플레이패널(-5.45%), IT서비스(-1.0%), 반도체(-0.81%), 전자제품(-0.71%), 종이·목재(-0.4%) 등이 내렸다. 반대로 무선통신(2.99%), 항공화물(1.93%), 자동차(0.9%), 항공사(0.36%)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5% 내린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06%), 삼성전자우(-1.64%), LG화학(-0.3%), 셀트리온(-4.11%), 신한지주(-3.28%)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1.59%), 현대모비스(1.03%), NAVER(1.07%), SK텔레콤(3.2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2.26)보다 6.56포인트(1.05%) 내린 615.7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700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1억원, 7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0.99%), SK머터리얼즈(0.12%)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4%), CJ ENM(-1.83%), 헬릭스미스(-5.77%), 메디톡스(-5.95%), 신라젠(-29.97%), 케이엠더블유(-1.12%), 휴젤(-2.44%), 스튜디오드래곤(-0.83%)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8.5원)보다 9.5원 오른 1198.0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