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45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345대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3755대 ▲렉서스 982대 ▲미니 906대 ▲볼보 866대 ▲도요타 865대 ▲포드 762대 ▲지프 706대 ▲폭스바겐 544대 ▲랜드로버 527대 ▲혼다 468대 ▲푸조 368대 ▲포르쉐 360대 ▲닛산 228대 ▲캐딜락 202대 ▲시트로엥 151대 ▲재규어 149대 ▲인피니티 131대 ▲마세라티 103대 순이다. 이밖에 ▲람보르기니 17대 ▲롤스로이스 16대 ▲아우디 2대 등이 신규 등록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3071대로 67.2%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5283대(27.2%) ▲3000~4000cc 미만 829대(4.3%) ▲4000cc 이상 172대(0.9%)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수입차가 1만5109대로 77.7%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674대(13.7%) ▲미국 1670대(8.6%)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다.
특히 일본 수입차의 경우 일본 불매운동으로 전월 대비 평균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전월 대비 41%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도요타 37.5% ▲레서스 24.6% ▲닛산 19.7% 순이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1295대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1143대, 렉서스 ES300h 657대 순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 효과가 있었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