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5대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콘텐츠 분야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실감콘텐츠 분야의 업계·학계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현장의 정책적 요구와 국가 지원전략을 반영해 실감콘텐츠 분야 추경 사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핵심 서비스인 실감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기부는 추경 사업을 통해 국내 실감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5G 실감콘텐츠 개발 및 지원을 비롯해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실감콘텐츠 우수 과제 제안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제2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과기부는 올해 4월부터 사업비 120억원 규모의 ‘제1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이 고비용의 콘텐츠 제작인프라를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5G 입체 실감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수준의 5G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기부는 기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 VR·AR콘플렉스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200평 규모로 5G 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노경원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R·VR 등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대규모 미래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점을 극대화해 5G 실감콘텐츠 시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