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CJ ENM이 2분기 매출액 1조2604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22.3% 증가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액 426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5.1% 늘었다.

▲오리지널 콘텐츠 TV 광고(21.4%↑) ▲디지털 광고(32.4%↑) ▲콘텐츠 판매(71.9%↑) 등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디어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과 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3%와 6.2% 늘어났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 매출은 전년 대비 234.8%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의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매출액 1538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2%, 16.1%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광고 및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IP 수익 모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