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9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20.61) 대비 16.46포인트(0.86%) 오른 1937.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5포인트(1.01%) 상승한 1940.06에 개장한 후 1930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0억원, 12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6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8%)과 의약품(3.14%), 증권(1.75%), 종이목재(1.57%), 기계(1.11%)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품(-1.02%)과 전기가스업(-0.20%), 의료정밀(-0.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29%)와 SK하이닉스(0.69%), 네이버(1.07%), 현대모비스(0.85%), LG화학(0.31%), 셀트리온(2.60%), 신한지주(0.12%), SK텔레콤(0.42%), LG생활건강(2.07%) 등 모두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585.44) 대비 5.31포인트(0.91%) 상승한 590.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44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0%)와 CJ ENM(5.25%), 헬릭스미스(4.33%), 펄어비스(5.64%), 메디톡스(3.19%), 케이엠더블유(2.09%) 등이 상승하고 있다.
휴젤(-0.34%)과 SK머티리얼즈(-2.23%), 파라다이스(-0.33%) 등은 하락세다.
한편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46포인트(1.43%) 상승한 2만637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3포인트(1.88%) 오른 2938.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33포인트(2.24%) 급등한 8039.16에 장을 마감하며 주 초반 하락세에서 회복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