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9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까지 올랐다. 코스닥도 5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920.61) 대비 17.14포인트(0.89%) 증가한 1937.7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6억원,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97%)과 의료정밀(-1.17%), 보험(-0.91%), 전기가스업(-0.38%)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의약품이 3.40%로 가장 상승폭이 높았고 이어 은행(2.35%), 증권(2.26%), 기계(2.10%) 등도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도 LG화학(-0.31%)과 신한지주(-0.36%) 외에는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17%) 오른 4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1.38%), 현대차(1.92%), 네이버(1.79%), 현대모비스(2.96%), 셀트리온(0.97%), SK텔레콤(0.62%) 등도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585.44) 대비 4.60포인트(0.79%) 오른 590.04에 장을 종료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9.2원) 대비 1.3원 오른 1210.5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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