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제주항공은 이달 중 6개의 중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부산·무안을 기점으로 취항한다.
▲13일 인천에서 난퉁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을 시작으로 ▲19일 백두산 관광의 관문으로 유명한 옌지로의 취항이 예정돼 있다(주 6회/월∙수∙목∙금·토·일요일). ▲21일에는 하얼빈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도 시작된다.
이 밖에 ▲20일 부산~장자제 노선 주 2회(화∙토요일) ▲21일 무안~옌지 노선도 주 2회(수∙토요일) ▲22일 무안~장자제 노선 주 2회(목∙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베이징(다싱국제공항)과 제주~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 제주~시안 노선도 곧 운항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항공의 중국노선은 현재 ▲인천 기점 웨이하이와 칭다오·옌타이·싼야·하이커우·자무쓰·스자좡 ▲김해 기점 스자좡과 옌타이 ▲대구 기점 베이징 등 기존 10개 노선을 포함해 모두 16개로 늘게 된다.
제주항공의 전체 취항 노선은 국내선 6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선 76개 등 82개로 늘어나며 중국 노선 비중은 14%에서 21%로 확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확대가 관광객 유치 등 교류 확대와 여행 편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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