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8월 전국 대단지 아파트 1만8000여 가구 입주
[이지 부동산] 8월 전국 대단지 아파트 1만8000여 가구 입주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8.12 11: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전경. 사진=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전경. 사진=동문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1만8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70%가 넘는 입주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 강남구, 마포구, 경기도 고양시, 평택시 등 수요자 선호지역도 많아 관심이 쏠린다는 설명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모두 13곳, 1만885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에서 3640가구가 입주하며 경기도에서는 평택시, 고양시 등 6곳에서 1만153가구, 지방 4곳 5061가구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중소 단지에 비해 단지 내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지는 것은 물론 관리비도 각각의 가구가 분담하다 보니 저렴해 스테디셀러로 꼽힌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 관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00가구 이상 단지의 관리비는 ㎡당 평균 981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500~999가구 이하(1005원) ▲300~499가구 이하(1052원) ▲150~299가구 이하(1164원) 순으로 적어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했다.

아파트값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년 1월~2018년 12월)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이 13.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 이하 9.36% ▲700~999가구 이하 6.98% 등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달 입주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마포구에서 입주가 이어진다.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디에이치 아너힐스’가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전용면적 49~148㎡ 1320가구다. 개포공원이 인접해 있고 개포고, 경기여고도 가깝다. 분당선 개포동역도 도보권이다.

마포구 신수동에서는 ‘신촌숲 아이파크’가 입주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81㎡ 1015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 응암동에서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집들이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59~100㎡ 1305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은명초, 영락중교 등이 가깝다.

경기도 평택시 신촌지구에서는 동문건설의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맘시티’ 20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38개동 전용면적 59~84㎡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반도체 공장을 비롯,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했다. 지하철 1호선,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다.

고양시에서는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킨텍스 원시티’가 입주한다. 지상 49층으로 15개동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다. 일산호수공원이 가깝고 킨텍스IC 접근이 쉬워 자유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서울 접근이 좋다. 또 GTX-A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에서는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197㎡ 1111가구 규모다. 금강이 인접해 있고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서는 ‘e편한세상 동래 명장 1·2단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1384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도보권이며 번영로와 원동IC를 통해서 인근 지역 접근이 쉽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