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은행과 증권사, 금융공기업 등 주요 금융사 60곳이 총출동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반기 신입 채용을 앞둔 주요 금융사와의 자세한 상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예정이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60곳이 채용 정보와 직무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공채 서류전형을 면제 받을 수 있는 현장 면접도 실시된다. 은행 6곳(IBK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은행)과 공기업 1곳(SGI서울보증보험)은 현장면접자 30%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1차 서류 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사는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지역 인재들도 '화상면접 채용관'을 통해 편리하게 현장면접과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 4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다양한 채용 부대행사관도 함께 이용해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가상현실(VR) 면접 등 '취업정보관'과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 방법 등을 안내하는 '금융권채용컨설팅관', 면접이미지 컨설팅과 메이크업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와 현장면접에 참석을 원할 경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다. 현장면접은 1인 1개사만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공동으로 개최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