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GC녹십자셀, 상반기 영업이익 44억‧전년比 86.1%↑…“GC림포텍 실적‧이뮨셀엘씨 항암제 성과 반영”
[실적] GC녹십자셀, 상반기 영업이익 44억‧전년比 86.1%↑…“GC림포텍 실적‧이뮨셀엘씨 항암제 성과 반영”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8.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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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GC녹십자셀은 올해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7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1%, 8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630.6% 늘었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지난 2018년 4월 인수한 GC림포텍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해당 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녹십자셀의 호실적은 개인 맞춤형 항암제 ‘이뮨셀엘씨’ 효과다. 이뮨셀엘씨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6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4% 증가한 수치다.

해당 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한 특수배양을 통해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주사제로 투여하는 등 항암기능을 높였다. 아울러 지난 6월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한 국제 암 학술지 ‘BMC Cancer’에 등재되는 등 학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뮨셀엘씨를 처방 받은 환자의 간암환자의 재발 위험율은 62% 감소했다. 기존에 시행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은 재발 위험 37% 감소, 추적관찰(5년) 임상시험의 재발 위험 33% 감소하는 등 우수한 재발방지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최근 CAR-T 등 면역세포치료제가 항암제 시장 트렌드가 됐다”며 “국내에서도 첨단바이오법 등의 제정으로 관련 분야 산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며 “GC녹십자셀은 이미 국내에서 이뮨셀엘씨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만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해 메소텔린을 표적하는 췌장암 CAR-T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미국 1상 임상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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