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6일 외국인의 매도에 1920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938.37) 대비 11.20포인트(0.58%) 내린 1927.17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1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9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2.41%), 종이목재(-2.38%), 통신업(-2.19%), 섬유의복(-1.97%), 전기가스업(-1.92%), 유통업(-1.67%), 증권(-1.59%), 금융업(-1.16%), 운수창고(-1.07%), 서비스업(-0.91%), 보험(-0.85%), 화학(-0.8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건설업(0.26%), 전기전자(0.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46%)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1.39%), 현대차(0.39%), 네이버(0.36%), 셀트리온(0.33%)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5%), 현대모비스(-0.21%), LG화학(-1.08%), 신한지주(-0.62%),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597.15) 대비 5.58포인트(0.93%) 내린 591.5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4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0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렸다. CJ ENM(-2.12%), 케이엠더블유(-0.17%), 펄어비스(-3.30%), 메디톡스(-5.86%), SK머티리얼즈(-1.69%), 휴젤(-1.95%), 스튜디오드래곤(-1.52%)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대로 셀트리온헬스케어(1.72%), 헬릭스미스(0.96%), 에스에프에이(5.50%)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2.7원) 대비 1.9원 내린 1210.8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