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유한양행은 올해 5월 출시한 사전피임약 ‘센스데이’ 런칭 광고 ‘피임, 따로 또 같이’ 편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사전피임약 ‘센스데이’가 선보인 “피임, 따로 또 같이” 광고는 ‘남자’와 ‘콘돔’이 등장하며 피임주체가 누군지 생각하게 만들어 피임 문화를 바꿔보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SNS 상에서 ‘피임약 광고의 문법을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 소비자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피임약 광고는 피임약 소비 주체를 ‘여성’으로 내세운 한편 복용이유도 목적성이나 주체성을 강조한 반면 센스데이는 ‘피임’ 자체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피임은 남녀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에도 콘돔광고는 전무한 반면 여성에 게만 피임을 권장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피임 문화 개선 필요성을 언급해 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센스데이는 여성뿐만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