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호전기와 ‘5G 스마트 항만’ 조성 맞손
LG유플러스, 서호전기와 ‘5G 스마트 항만’ 조성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8.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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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서호전기와 손잡고 5G 스마트 항만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마트 항만은 크레인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 운영 효율을 극대화 시킨 항만 운영 체제다. 24시간 운영되는 일반 항만의 경우 새로운 화물에 배정될 적재블록을 예측할 수 없어 모든 크레인에 인력을 배치하고 대기시간이 길다. 하지만 스마트 항만이 도입되면 5G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의 고정밀 컨테이너 원격 조종으로 화물 하역 트래픽에 따라 시간대별 탄력적 크레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교대 근무를 위해 사람이 야적장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호전기와 이같은 5G 스마트 항만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통신을 활용한 국내·외 항만 크레인 원격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항만 크레이ㄴ원격제어를 위한 5G 통신 기반 초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 마련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기술 추가 협력 등을 위해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B2B 영역의 원격제어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호전기는 국내·외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차세대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사업은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레일 없이 야드 블록간 자유롭게 이동하는 야적장 크레인에 우선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양사는 이번 사업을 한국전파진흥협회의 국책과제로 함께 진행해 기술 고도화 및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승남 서호전기 대표이사는 “5G 상용망 솔루션을 통하여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타이어 타입 야적장 크레인 및 야드 이송장비의 안정적 자동화 시스템이 가능하게 되었다”라며 “현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자동화 요구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의 요구에 맞는 5G 과금 서비스와 보안솔루션이 제공된다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5G 통신 서비스와 항만 크레인 자동화 솔루션에 전문성을 지닌 양사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스마트 항만 사업 모델을 기획했다”라며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에서 운영되는 항만 시스템인 만큼 사업의 양적·질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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