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글로벌 5G 생태계 확장 이끌 것”
SK텔레콤,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글로벌 5G 생태계 확장 이끌 것”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8.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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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4월 3일 세계 첫 5G 스마트폰 출시 이후 140여일 만에 단일 통신사 기준 5G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SK텔레콤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28개 통신사 가운데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 고지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8개월 만인 2012년 1월 세계에서 단기간 내 LTE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특히 8월 19일 기준 88만명이던 5G 가입자는 20일부터 시작된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개통 후 급격히 늘었다. 노트10의 경우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10 5G ▲LG V50보다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5G 가입자 증가는 더욱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5G 100만 가입자 돌파는 ▲5G 품질 최우선 전략 ▲LTE보다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멤버십 서비스 ▲초밀집 네트워크와 특화서비스를 결합한 ‘SKT 5G 클러스터’ ▲갤럭시노트10+블루 단독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5G 가입자 저변도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5G 가입자 가운데 30·40대 비중이 5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8월 가입자는 ▲20대 16.6% ▲30대 21.9% ▲40대 24.9% ▲50대 19.7%로 전 세대에 걸쳐 고루 분포됐다.

또한 LTE에서 5G로 기기 변경한 고객은 월 평균 데이터 사용이 20.4GB에서 33.7GB로 65% 늘었다. 국내·외 주요 OTT 동영상 시청 데이터는 월 4.3GB에서 9.8GB로 130% 급증했으며, 월 평균 와이파이 사용시간은 4.3시간에서 2.7시간으로 37% 감소했다.

SK텔레콤은 5G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춰 다음달 출시하는 통합 OTT ‘웨이브’ 등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5G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 및 5G 생태계 확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 각지에 조성 중인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G 서비스 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속속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과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면서 “5G가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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