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올 2분기 신규주택 수주액이 5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신규주택 수주 총액은 전년동기보다 14.2% 감소한 9조4992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9조1009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신규주택 수주액은 2017년 1분기 16.6% 전년 대비 감소한 이후 8분기 연속 뒷걸음치다가 올해 1분기에 가까스로 12.7%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 다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재건축 수주액은 1년 전보다 144.6% 증가한 2조273억원, 재개발은 15.9% 늘어난 3조5467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주택 수주가 부진했지만 재건축과 재개발 덕에 2분기 전체 주택 수주액은 1년 전보다 0.8% 증가한 15조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