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띄며 195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964.65) 대비 13.64포인트(0.69%) 내린 1951.01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10%) 오른 1966.60에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1950선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원, 52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16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8%)과 운송장비(-1.36%), 전기전자(-1.33%), 섬유의복(-1.17%), 제조업(-1.09%), 종이목재(-1.0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0.95%)과 보험(0.53%), 전기가스업(0.47%), 금융업(0.0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1%)와 SK하이닉스(-2.64%), 현대차(-1.20%), 현대모비스(-1.84%), LG화학(-2.44%), 셀트리온(-2.56%), SK텔레콤(-0.21%), 삼성바이오로직스(-0.71%)가 하락했다. 네이버와 신한지주는 각각 0.34%, 0.50%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15.96) 대비 3.71포인트(0.60%) 내린 612.2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0억원, 56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178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5%)와 헬릭스미스(-0.32%), 펄어비스(-1.33%), 메디톡스(-2.99%), 휴젤(-3.13%), SK머티리얼즈(-1.65%), 스튜디오드래곤(-2.40%) 등이 하락했다.
CJ ENM(.57%)과 케이엠더블유(3.19%), 에이치엘비(24.58%)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2.5원) 대비 4.9원 오른 1207.4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