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 혁신기술 활용 못 하면 미래 없다…DT·AI 딥체인지 동력 삼을 것”
최태원 회장, “SK, 혁신기술 활용 못 하면 미래 없다…DT·AI 딥체인지 동력 삼을 것”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8.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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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그룹
사진=SK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2019 이천포럼’에 참석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기술을 활용하지 못할 경우 SK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SK그룹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19 이천포럼’을 열고 AI(인공지능) 등 ‘빅 트렌트’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AI, DT 등 혁신기술을 호라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우리 고객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 행복을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SK가 추구해 온 ‘딥 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햇다.

이어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SK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고객이 누군지 재정의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 뒤 “앞으로 에너지 공급자 시각만으로는 에너지 산업 변화의 물결에서 생존할 수 없다”며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고객 가치를 높이는 에너지 솔루션형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부터도 변화는 두렵고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번지점프를 하듯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딥 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면서 “피할 수 없다면 변화를 즐기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경영진과 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또 구성원들은 전용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천포럼 내용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강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이에 SK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과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딥 체인지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이들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항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DT, AI 등 첨단 기술이 SK가 추구해 온 사회적 가치와 딥 체인지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는데 구성원들이 인식을 같이 한 만큼 향후 이들 기술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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