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 6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51%)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말(0.66%) 대비 0.13%포인트 개선됐다.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 말(0.67%)보다 0.01%포인트 내렸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에서 0.49%로 0.1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0.32%)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2%에서 0.2%로 0.02%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0.44%)은 전월 말(0.55%) 대비 0.11%포인트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 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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