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국회 정무위,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8.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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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29일 열기로 확정했다.

정무위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29일 오전 10시 실시 예정인 청문회는 은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 질의 이후 후보자의 최종 발언을 듣고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의원들의 주 질의 및 보충질의는 각 7분, 5분으로 배정했다.

은 후보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경부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세계은행(WB)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국내외 금융 분야의 요직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후보자는 뛰어난 국제 감각과 전문성으로 금융 관련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담당했다“며 ”최근까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근무하며 우리나라의 수출입과 해외투자 등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해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제·금융 전문가"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정책 기획력, 과감한 추진력 등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공직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대내외 인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훌륭한 덕망과 성품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전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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