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이 4086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직 초임을 공개한 대기업 125개사의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은 4086만원이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계의 대졸 신입직 초임이 435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동일기업의 지난해 연봉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이어 ▲석유화학/에너지 4264만원 ▲자동차/운수 4163만원 ▲제조 4089만원 ▲기계철강 4088만원 ▲조선중공업 4050만원 ▲유통/무역 4004만원 순이다.

이밖에 ▲건설 3993만원 ▲전기전자 3925만원 ▲식음료·외식 3880만원 ▲IT·정보통신 3767만원 등이 자리했다.

반면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은 27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 격차는 약 1300만원으로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