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20년도 신입직원(5급) 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예정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75명이다. 이는 전년(62명)보다 21%(13명) 더 많다. 금융혁신 지원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 증가, 청년일자리 확충 등 정부정책을 감안해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예년과 같이 경영학, 법학, 경제학, 정보기술(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를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분야는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전혀 없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다. 다음달 28일 1차 필기시험, 10월 19일 2차 필기시험, 1·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내년 1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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