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 모집…충정로·강변 583실
[이지 부동산]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 모집…충정로·강변 583실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8.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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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서울시는 28일 지하철 충정로역과 강변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총 583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정로역 인근 499실(공공 49실, 민간 450실), 강변역 인근 84실(공공 18실, 민간 66실)이며 신청 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다.

이번에 모집하는 충정로역·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전용면적은 16~35㎡로 구성된다. 이중 시가 직접 공급하는 516실 중 103실은 주변시세의 85% 수준에서 특별공급 된다. 여기에 추가로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등 별도의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나머지 민간공급(일반공급)분에 대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임을 감안해 사업자와 협약을 통해 주변시세의 95% 수준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충정로역 인근에 추진되는 사업은 정책시행 초기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민간공급분에 대해 특별·일반공급 구분 없이 시세의 90%이하로 책정된다.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만 19~39세 이하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3인가구, 540만1814원) 120% 이하에서 순위별로 차등을 둔다. 자산기준은 공공임대와 특별공급에만 적용된다. 생계를 위해 필요하거나 장애가 있는 입주자를 제외하면 모두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

청약신청은 인터넷 신청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직접 하면 된다. 서류 통과 결과 발표는 오는 10월 4일이며 최종 당첨자 발표는 12월 30일이다. 실제 입주는 내년 1월부터다.

SH공사 홈페이지나 서울시 홈페이지 청년주택 관련 사이트를 통해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 입주자모집공고와 관련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SH공사 콜센터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역세권 청년주택은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공공·민간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서교동, 용답동, 숭인동 총 5개 지역, 2112실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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