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보령제약은 표적 항암 신약 후보 물질 ‘BR2002’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임상 1상은 90명 비호지킨성 림프종 종양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상 종료 시점은 오는 2024년 2월이다.
한편 보령제약이 개발 중인 ‘BR2002’는 지난 2016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주요 성장·조절 인자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한다.
보통 악성림프종은 호지킨성과 비호지킨성으로 나뉘며 대림프종은 비호지킨성 림프종에 속한다.
비호지킨성 림프종은 매년 국내(2015년 국가 암 통계 기준)에서 약 4300명이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 통계 기준 약 51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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