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감정원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부동산 공시제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 행사는 미국 뉴욕시 재무부의 Carmela Quintos 및 네덜란드 부동산평가청의 Benjamin Bervoets 등 해외 인사를 초청해 각국의 공시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공시제도의 경쟁력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 국내외 부동산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시제도 및 공시가격 산정방법’을 주제로 한국, 미국, 네덜란드의 공시제도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자유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Carmela Quintos는 대량평가시스템 운영방안 및 특징을 설명했고 Benjamin Bervoets은 부동산 과세평가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 요인을 소개했다. 한국감정원은 최신 ICT기술을 활용한 공시업무시스템을 소개하고 해외 제도와의 유사점 및 차이점을 살펴봤다는 설명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제적인 공시제도 운영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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