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52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서구 등촌동 671-1번지 일대 발산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발산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지상 14층에 공공임대 53가구와 민간임대 199가구 등 총 252가구로 짓는다. 단독형 210가구, 신혼부부형 4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14층은 청년주택으로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료는 공공임대주택 53가구의 경우 주변시세의 30%, 민간임대 199가구는 주변시세의 85~95% 수준으로 공급된다.

발산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오는 12월 착공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201년 1월로 예정됐으며 준공 및 입주는 같은해 6월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위해 행정지원 강화, 사업성 강화, 청년들의 부담 가능한 임대료 적정선 도출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