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4일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965.69) 대비 22.84포인트(1.16%) 오른 1988.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1980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48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30억원, 148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6%)과 의약품(2.53%), 전기전자(2.10%), 음식료품(1.54%), 제조업(1.44%), 기계(1.36%), 유통업(0.97%), 서비스업(0.9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0.49%)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97%)와 SK하이닉스(3.90%), 네이버(0.33%), 현대모비스(0.60%), 셀트리온(4.36%), 신한지주(0.73%), LG생활건강(0.81%) 등이 상승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0.16%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20.02) 대비 9.29포인트(1.50%) 오른 629.3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2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2.21%)와 헬릭스미스(1.32%), 케이엠더블유(3.96%), 펄어비스(2.22%), 메디톡스(1.17%), SK머티리얼즈(0.28%), 에이치엘비(3.23%) 등이 상승했다.
CJ ENM(-0.51%)과 휴젤(-0.36%), 스튜디오드래곤(-0.46%)은 하락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