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일까지 협력사 납품 대금 7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는 지난해 추석에도 약 420억원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KT는 이달 20일까지 협력사가 본연의 업무 이외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클린 KT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선물을 보내면 거절 서한을 첨부해 반송한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KT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추석 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KT는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서로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