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227조…전분기 대비 1.2%↑
[이지 보고서] 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227조…전분기 대비 1.2%↑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9.09.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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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22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6000억원(1.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1000억원(0.01%)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5000억원(0.6%) 증가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4000억원(1%)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10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6000억원(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2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특별계정 포함).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2019년 2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특별계정 포함).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뜻하는 대출 연체율은 0.29%로 3월 말보다 0.01%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0.02%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2%, 신용대출과 기타대출 연체율은 1.41%로 3월 말보다 각각 0.01%, 0.02%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3월 말 대비 0.01% 하락했다. 사업자 신용도와 무관하게 사업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올 현금과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 말과 같았다.

2분기 말 보험사 대출채권 가운데 부실채권 규모는 6218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말보다 406억원 증가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0.27%로 0.01%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0.03%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8%로 0.06% 올랐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5%로 전분기 말과 같았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전분기 말과 동일하게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은 가계·기업 대출 모두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면서도 "다만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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