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전국 주요 대형마트 점포 10곳 중 7곳은 추석 전날이나 직전 일요일 영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 점포 총 406곳 중 289곳(71%)은 유통산업발전법 의무휴업 규정에 따라 추석 전날(12일)이나 직전 일요일(8일)에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 3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달 전국 189개 시·군·자치구에 추석 직전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인 9월 13일로 변경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변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에도 추석 전날인 9월 23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되면서 전국 대형마트의 절반 이상(277개)이 문을 닫았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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