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게 공사 및 자재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아지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1400여 협력사에 총 2037억원 규모다. 대금 지급은 오는 9일과 10일 이뤄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설에도 2199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에 앞서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또 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대출시 2%포인트 이상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무이자 대여 등 단기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부터 HDC 파트너스 클럽을 발족해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하며 정보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등 상생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정원섭 원가기획팀장은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임직원 직무역량 강화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상생협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상생 펀드 조성액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협력사에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펀드 대출 감면금리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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