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개막…삼성·LG, 유럽서 TV·냉장고 등 최신 가전 주도권 놓고 ‘신경전’
‘IFA 2019’ 개막…삼성·LG, 유럽서 TV·냉장고 등 최신 가전 주도권 놓고 ‘신경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9.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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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가 6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IF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가전기업의 하반기 최대 행사로 모바일‧소비자 기기‧프리미엄 가전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전 세계 50여개국 1939개 업체가 참가해 16만여㎡규모 전시공간에서 미래 기술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IFA에서 관심을 자아내는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욕구를 맞춰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는다.

올해 전시회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홈(Smart Home),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다. 각 업체들은 AI, IoT, 5G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구현에 나선다.

국내 기업으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코웨이·쿠쿠 등 총 8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스마트 가전을 대거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독일 메세 베를린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삼성 타운’을 조성한다.

관람객들은 삼성 타운에서 △5G 갤럭시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전시해 5G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별 홈 IoT 솔루션을 제시하는 ‘커넥티드 리빙 존’ △8K 시대를 주도할 최신 제품과 기술로 구성된 ‘QLED 8K 존’ △소비자 취향대로 빌트인 스타일 주방을 꾸며 놓은 ‘비스포크(BESPOKE)존’ 등을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799㎡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단독 전시관에 △ 최신 화질의 올레드 TV △인공지능 기반 ‘LG 씽큐 홈(LG ThinQ Home)’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관 입구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설치했다. 아울러 블랙과 곡면 디자인 등 올레드만의 장점으로 파도, 대양, 우주 등 대자연의 웅장함을 표현해 관람객들이 압도적인 화질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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