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올해 7월 신설법인 수가 9932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제조업‧서비스업 등 신설 법인 수도 늘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7월에 신설된 법인은 9932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1014개) 증가했다.
이에 올해 7월까지 신설된 법인은 6만3833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2125개)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신설법인은 1797개로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6654개로 15.8% 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서비스업이 모두 늘어나면서 7월 신설법인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 분야는 10.0%(163개) 늘었다. 전기·전자가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 섬유·가죽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3366개, 33.9%) 가장 많았고 50대(2614개, 26.3%), 30대(2079개, 20.9%)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가 증가세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의 법인 신설은 14.4%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801개로 26.7%(591개) 늘었다. 남성 신설법인은 7131개로 6.3%(423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426개), 서울(323개), 인천(84개), 부산(64개) 순이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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