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2명중 1명, 추석 연휴에도 출근…보상 휴가·별도수당도 없어
[이지 보고서] 직장인 2명중 1명, 추석 연휴에도 출근…보상 휴가·별도수당도 없어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9.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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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직장인 절반가량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 휴가나 별도수당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알바생 1192명의 추석 연휴 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알바생 64.7%, 직장인 45.0%가 추석 연휴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추석 연휴 출근 비중을 직무별로 살펴보면 ▲영업/영업 관리(58.8%) ▲홍보/마케팅(57.7%) ▲생산/제조(53.4%) 업종에서 추석 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경영/사무 부문의 경우 추석 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21.8%로 가장 낮았다.

알바생 그룹은 ▲매장관리 아르바이트가 76.2%로 추석 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64.9%) ▲생산 노무(58.6%) 순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한 응답자 5명 중 3명은 추석 당일(13일)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추석 당일 근무 현황에 관해 묻자 직장인 65.1%, 아르바이트생 62.6%가 ‘그렇다’고 답한 것.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한다는 답변이 5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가수당 등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근’한다는 답변은 전체 중 40.6%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르바이트생 그룹에서는 ‘추가수당 등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근’한다는 답변이 44.6%로 많았고 직장인은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한다는 답변이 65.6%로 많아 차이를 보였다.

명절 근무에 대한 보상은 직장인과 알바생 다수가 제대로 챙겨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근무에 따른 수당 여부 물음에 직장인의 48.4%, 알바생의 57.4%가 ‘별도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답했다. 반면 ‘수당이 있다’는 답변은 직장인 42.7%, 알바생은 22.0%에 그쳤다.

추석에 근무하는 대신 다른 날 쉴 수 있도록 보상 휴가가 주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직장인 중 25.5%, 알바생은 10.5%만이 ‘보상 휴가가 주어진다’고 답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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