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74주년 기념식…서경배 회장 “중국‧아세안‧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 속도내야”
아모레퍼시픽, 창립 74주년 기념식…서경배 회장 “중국‧아세안‧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 속도내야”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9.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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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사옥에서 열린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국내외 임직원‧협력업체 관계자‧수상자 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고객중심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며 해외 확장 가속화, 지속가능경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을 강조하면서 ‘변화를 즐기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을 중심에 두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혁신 상품을 만들고, 남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디지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향후 5년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중심은 아시아가 될 것”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중국‧인도 시장을 선점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 친화적인 소비와 생산을 통해 개인이 성장하는 조직이 되고 모두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10주년 장기근속자 가족과 140여 명을 초청해 관심을 모았다.

서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장기근속자 가족들에게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장기 근속 임직원들의 곁에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가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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