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올해 추석 경비 평균 38만원…전년比 6.6%↓
[이지 보고서] 직장인 올해 추석 경비 평균 38만원…전년比 6.6%↓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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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잡코리아&알바몬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해 추석 경비는 평균 3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2144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예상 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올해 추석 예상 경비는 지난해보다 6.6% 낮은 평균 3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2017년 동일조사에서는 평균 48만4000원, 지난해에는 평균 40만7000원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도 추석 예상 비용이 예년보다 낮았다. 기혼 직장인이 예상하는 추석 경비는 평균 49만원으로 지난해(51만3000원)보다 4.5% 낮았다. 미혼 직장인은 평균 28만2000원으로 지난해 동일조사(28만8000원)보다 2.1% 낮았다.

직장인들의 추석 경비 사용처는 부모님과 친지의 용돈과 선물 구매 비용이 주를 이뤘다.

‘부모님과 친지 용돈’으로 사용한다는 답변이 54.1%로 가장 높았다. ‘부모님과 친지의 선물 구매비’를 꼽은 직장인이 43.7%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차례 상차림 및 교통비(23.0%) ▲여행/여가 비용(18.9%) ▲지인/거래처 선물 구매비(10.0%)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 경비 사용처도 결혼 여부에 따라 소폭 달랐다.

기혼 직장인은 ‘부모님 친지 용돈’으로 주로 사용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62.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부모님과 친지 선물 구매(44.7%) ▲차례 상차림 및 교통비(30.1%) 순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미혼 직장인도 ‘부모님과 친지 용돈(46.4%)’과 ‘부모님과 친지 선물 구매(42.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다음으로는 ‘여행/여가 비용’을 꼽은 응답자가 28.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올해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참석하는) 직장인은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에 차례를 지나는가(참석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4.7%가 ‘지낸다’고 답했고 45.3%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직장인은 기혼직장인 중 54.3%, 미혼 직장인 중 55.0%로 결혼 여부는 큰 영향이 없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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