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드론을 활용한 전국의 도로·철도·공항 등의 사전 안전점검과 현장단속이 실시된다.
극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을 사전 점검하고 연휴기간 고속도로 현장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귀성·귀경길을 만들기 위해서다.
국토부와 공사 3곳은 이를 위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그간 점검인력의 접근이 어려웠던 교량, 비탈사면, 송전철탑 등 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대체 투입해 시설물은 물론 점검인력의 안전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연휴기간 중 버스전용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 위법행위 단속에 드론을 활용해 쾌적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단속인력의 안전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도로 단속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10개 노선 21개소에서 시행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 국민의 명절인 추석 귀성·귀경길의 안전관리 및 현장관리에 드론을 시범적용 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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