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9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며 2020선을 목전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09.13) 대비 10.42포인트(0.52%) 오른 2019.5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8억원, 72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은행(1.57%), 보험(1.28%), 전기전자(1.21%), 섬유의복(1.1%), 제조업(0.67%), 철강금속(0.6%), 금융업(0.56%), 증권(0.56%)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91%), 종이목재(-1.68%), 비금속광물(-1.44%), 운수창고(-1.05%), 기계(-0.49%), 전기가스업(-0.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30%)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93%), 삼성전자우(1.43%), 네이버(2.34%), 현대모비스(0.80%), 셀트리온(0.30%), 신한지주(0.12%) 등도 상승했다.
반대로 현대차(-0.39%), LG화학(-1.07%), LG생활건강(-0.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31.15) 대비 5.38포인트(0.85%) 내린 625.7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463억원 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54억원, 5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으로 장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5%), 헬릭스미스(-1.58%), 케이엠더블유(-8.16%), 휴젤(-0.46%), SK머티리얼즈(-1.22%), 에이치엘비(-0.94%)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NM(5.50%), 펄어비스(0.70%), 메디톡스(0.31%), 스튜디오드래곤(8.14%) 등은 올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